
미셸 위-웨스트는 여성 골프에 대해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이름입니다. 4살에 골프채를 잡은 미셸은 필드의 전설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녀는 불과 13세의 나이로 US 여자 오픈에서 역대 최연소 컷을 통과하는 기록을 남겼고, 15세에 나이키와 계약했습니다. 10대 시절에는 PGA 투어에서 남성과 경쟁하며 스포츠계의 여성 평등을 위해 싸웠습니다. 2004년 PGA 오픈에서 2라운드 68타로 데뷔했는데, 이 기록은 여전히 PGA 라운드에서 여자 선수가 세운 최저 타수로 남아 있습니다.
미셸 위는 US 여자 오픈과 LPGA 투어에서 5번의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페블비치에서 18번 홀의 퍼팅을 성공시키고 기립 박수를 받으며 프로 골프 선수로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은퇴 후 그녀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습니다. 바로 새 아이를 가지는 것입니다. 미셸과 남편 조니 웨스트는 2020년에 딸 마케나를 낳고 둘째를 원했지만, 유산과 시험관 시술의 어려움 등 많은 역경을 겪었습니다.
미셸은 힘든 순간을 이겨내는 것이 운동선수로서 늘 해왔던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딸과 지난 10월에 태어난 아들 재거 제리 유준 웨스트에게 인내와 헌신, 열정 등 운동선수로서의 마음가짐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 자리에서 미셸은 지금 자신에게 승리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나이키와의 협업을 통해 여성과 어머니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느낀 즐거움, 그리고 다음 단계의 스포츠 여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프로 운동선수로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경험은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신체적인 측면에서 말이죠. 프로 골프 운동선수로서 저는 체력을 유지하고, 신체를 건강한 상태로 가꾸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 덕분에 주사를 맞고 멍이 드는 몸을 마주하는 과정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완벽하게 같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스포츠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너무 애쓰다 보면 좌절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시험관 시술과 스포츠를 통해 때로는 시간의 흐름에 맡겨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죠.
임신에 대한 저의 마음가짐은 메이저 대회를 위해 트레이닝에 임할 때의 마음가짐과 같습니다.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는 코로나 기간 중이었어요. 너무 쉽게 임신이 되어서 별다른 생각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임신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좀처럼 쉽지 않았어요. 출산 준비에 더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영양사와 함께 식단 계획을 세웠어요. 운동을 많이 할 수는 없었지만, 걷기 같은 운동을 하며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죠. 그리고 에너지 수준과 감정을 관리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습니다.
골프 선수로서 쌓아온 정신력 트레이닝을 어머니로서 십분 활용하고 있어요. 피곤할 때나 아이가 울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심호흡을 하라고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필드에서 큰 실수를 하더라도 그에 휘둘리지 않는 것과 같죠.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역시 스포츠와 같은 점이에요. 육아 과정에 파트너를 참여시키고, 모든 것을 혼자서 해내려 하지 않아요. 그리고 완벽한 어머니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압박하거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 노력하죠. 가끔은 남편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도 해요. "네일샵에 다녀올 거야. 알아서 해."
"피곤할 때나 아이가 울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심호흡을 하라고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필드에서 큰 실수를 하더라도 그에 휘둘리지 않는 것과 같죠."
미셸 위-웨스트, 챔피언 골프 선수
나이키 운동선수 싱크탱크[나이키에 조언을 제공하는 여성 운동선수 모임]로 활동한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어요. 이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큰 행운이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10대 소녀부터 다른 어머니들까지, 훌륭한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어요. 모두가 각기 다른 스포츠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같이 비슷한 문제와 고민을 겪어왔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샘 방지 기능이 있는 쇼츠 같은 나이키 여성용 제품에 의견을 제시하고, 그러한 제안이 반영된 제품이 실제로 출시되는 목격하는 과정이 즐거우면서도 의미 있었습니다.
운동선수 싱크탱크에서 저는 나이키 신제품인 스우시 (M) 브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습니다. 이 수유 브라를 착용하면 착유하는 동안에도 활동할 수 있어요.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어 정밀 기대되네요. 첫째 아이를 임신했을 땐 이 기술이 아직 개발 단계였죠. 이번에는 반드시 핸즈프리 유축기를 사용해 보고 싶어요. 이 브라는 여성을 위한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축기를 벽에 연결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거든요. 수유나 유축을 하는 동시에 러닝머신 위를 걷거나, 나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근사한 일입니다. 딸을 낳았을 당시에는 경기 중에도 유축을 하기 위해 골프 코스에서 벗어나야 했어요. 한 홀을 쉬어야만 했죠. 이 브라를 착용하면 골프 카트에서도 유축할 수 있습니다. 2시간 반마다 유축을 위해 방 한 구석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가만히 앉아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건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으로 크나큰 자유를 의미해요. 이런 제품은 모유 수유 기간을 연장하는 데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이키 임부복 라인이 확장되는 과정을 직접 보면서 다양한 제품을 시착해 보는 것도 즐거웠어요. 나이키 (M) 의류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보통 임신 중이나 산후에만 이 라인을 입는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시험관 시술 과정에도 매우 유용한 제품입니다. 기분이 가라앉은 상황에서 몸이 너무 부어올라 아무것도 몸에 맞지 않기까지 하면 정신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되거든요. 두 번째 임신 중에는 타이트한 골지 니트 드레스와 투피스 세트 스타일을 연출했어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았죠. 임신 후기에는 나이키 스윔 투피스를 사이즈만 크게 입었습니다. 트라이앵글 비키니도 입었는데, 아슬아슬할 정도로 몸에 꼭 맞았어요.
유산을 겪은 여성에게 힘을 실어주는 목소리가 더 커졌으면 합니다. 유산에 대해 더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임신 전과 같은 수준의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해요. 나이키와 우리 모두가 월경과 생리 주기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제품이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정말 고무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되기 위한 여정에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요소가 있다고 생각해요.
나이키의 산전 및 산후 제품 확대
"[나이키 (M) 스우시 브라]를 착용하면 2시간 반마다 유축을 위해 방 한 구석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가만히 앉아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건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으로 크나큰 자유를 의미해요."
미셸 위-웨스트, 챔피언 골프 선수
프로 골퍼로서 저의 원동력은 더 나아지고 싶고,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다는 강한 집념이었습니다. 덕분에 힘든 연습과 트레이닝, 그리고 시시때때로 닥쳐온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었어요. 이처럼 한결같은 사고방식이 없었다면 저의 잠재력을 발휘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과정은 즐거웠어요. 내가 치는 샷이 멋진 포물선을 그리고 퍼팅이 들어갈 것이라는 확신으로 훌륭한 플레이를 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힘든 시기가 찾아올 때면 그 순간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게 되죠. 커리어 여정에서 언제나 저를 이끈 것은 그 순간을 다시 경험하고 싶다는 끝없는 열망입니다.
이제 그러한 열망의 일부가 제 가족으로 옮겨갔어요. 저의 딸 마케나는 4살입니다. 딸에게 그리고 딸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아시다시피, 아이가 어릴 때는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인식하기도 힘들어요. 그저 아이가 잘못되지 않도록 노력할 뿐이죠. 이제는 딸이 저를 본받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요. 그래서 아이에게 모범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노력과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 그리고 친절과 공감의 힘을 전해주고 싶어요. 골프 선수로 지내는 동안에는 실패하거나 창피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한 선택을 하고자 노력했어요. 딸과 새로 태어난 아기에게도 이러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정말 즐거운 여정이에요. 마케나는 이제 막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골프뿐 아니라 축구와 수영도 배웠고, 최근에는 테니스도 시작했어요. 저는 마케나의 운전기사나 마찬가지에요.
출산 후 10일 만에 마케나를 데리고 골프 연습장에 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을 거예요. 다시 러닝을 시작하고 필라테스, 근력 트레이닝을 계속할 겁니다. 건강한 몸의 감각을 다시 느끼고 싶어요. 골프는 여전히 즐거워요. 지금은 테니스를 주로 치지만요. 제가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그 과정을 딸과 함께하는 만큼 더욱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