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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자 윌슨이 자신의 첫 시그니처 슈즈인 에이원의 샘플을 실제로 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에이자는 신발을 손에 올려놓고 이리저리 돌려 보았습니다. 이 신발을 디자인한 벤 네송콤은 에이자의 눈에 눈물이 차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에이자는 네송콤에게 "울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왔는데요."라고 농담처럼 말을 건넸습니다. 그녀는 기쁜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습니다.
네송콤은 "에이자는 제가 지금까지 협업한 선수 중 가장 솔직하고 진실하며 표현을 잘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신발을 디자인하는 동안 자신의 관점에서 모든 의견을 솔직하게 들려줬어요. 운동선수와 함께 디자인 작업을 할 때 필요한 게 바로 그런 피드백입니다."
솔직한 표현은 에이자의 신발뿐 아니라 그녀의 삶과 경기 그리고 나이키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핵심입니다. 에이자는 2018년 프로 데뷔 이후 나이키와 함께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이키 농구 코스믹 유니티 라인의 얼굴이 되어 네송콤 등 여러 디자이너들과 협업하며 관계를 쌓았습니다. 에이자는 특정 제품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여겨지는 요인뿐 아니라 그렇지 못한 요인에 관해서도 편안하게 솔직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선수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구축했습니다. 나이키도 그녀에게 더 적극적으로 의견 공유를 요청했습니다. 에이자는 2022년 나이키가 여성 운동선수를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방법에 관해 가감 없는 피드백을 제공할 프로 선수들로 이루어진 단체인 '나이키 애슬릿 싱크탱크'의 멤버로 위촉되었습니다.
"에이자는 제가 지금까지 협업한 선수 중 가장 솔직하고 진실하며 표현을 잘합니다. 신발을 디자인하는 동안 자신의 관점에서 모든 의견을 솔직하게 들려줬어요. 운동선수와 함께 디자인 작업을 할 때 필요한 게 바로 그런 피드백입니다."
벤 네송콤, 나이키 풋웨어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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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주 비버튼의 나이키 본사에서 열린 초기 개발 세션에 함께한 나이키 풋웨어 디자이너 벤 네송콤과 에이자
에이자는 "사람들을 솔직하게 대해야 해요. 그 바탕에는 자신감이 있어야 하고요."라고 말합니다. “의심이 들 때면 항상 내가 누구인지를 떠올려요. 정신을 차리고, '넌 축복받은 사람이야. 넌 에이자라고. 다 해치워 버려.'라고 되뇌죠. 전 제 감정을 온전히 느끼고 제 삶의 게임 플랜을 실행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어요."
코트에서 에이자의 플레이는 자신감 넘치는 카리스마로 빛이 납니다. 턴어라운드 점프슛을 쏠 때는 공이 회전해 림으로 빨려 들어가는 내내 그녀의 자신감이 그 길을 이끄는 듯하죠. 따라서 에이자의 시그니처 슈즈에는 그러한 자신감이 담겨야만 했습니다.
네송콤과 그의 팀은 에이자가 에이원에 필요로 하는 기술적 요소에 관해 그녀와 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에이자는 자신이 편안함과 지지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두 가지 요소는 에이자가 코트에서 공격과 수비를 자유자재로 오갈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의미 없는 장식은 필요하지 않으며, 중창 콤보에 모든 걸 담아야 했습니다. 쿠쉴론 SLT 중창은 푹신한 느낌과 반응성이 뛰어난 코트 감각이 균형을 이루고, 단단한 폼 캐리어로 외부를 감싸 에이자의 발이 날카롭고 빠르게 움직일 때 잘 고정해 줍니다. 또한 측면의 TPU 아우트리거가 발을 풋베드 위에 안정적으로 고정해 줍니다.
이 신발은 에이자를 닮아 진정성이 핵심입니다. 네송콤이 에이자가 가장 활기차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디자인 회의에 참여하는 모습을 본 것은 갑피를 구상할 때였습니다. 몇 년 전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진 에이자와의 만남에 대해 네송콤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네송콤의 팀은 테마 보드, 영감을 주는 이미지, 견본으로 천장부터 바닥까지 스튜디오 전체를 채웠습니다. 에이자는 차례를 기다리기보다는 진두지휘를 했습니다. 작은 소재 견본을 들고 컬러 조합을 비교했으며, 그녀에게 중요한 은유적 의미를 가진 자연의 이미지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보았는데 그중 하나가 진주를 품은 조개였습니다. 에이자는 또한 뉴트럴 컬러를 실내조명에 가까이 대고 보면서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단순한 그레이가 아니라 결혼식에 씀 직한 특별한 그레이여야 한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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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송콤은 "운동선수들은 흔히 디자인 세션에서 약간 부끄러워합니다. 디자인에 대해 피드백을 주는 건 전문 분야가 아니니까요."라고 말합니다. “에이자는 달랐어요. 그녀의 에너지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퍼져나갔죠. 실제로 에이자의 열정적인 모습은 내성적인 디자이너들조차도 마음을 열게 했어요. 모두의 의견을 존중했으니까요.”
에이자의 솔직함은 에이원에 표현된 디테일에 레이어와 깊이감을 주었습니다. 작년 리뷰 세션 중 한 번은 I-5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네 시간 동안 달려 시애틀에서 에이자를 만났습니다. 에이자가 그날 밤늦게 열리는 콘서트에 참석해야 했거든요. 네송콤은 반소매 셔츠를 입은 에이자의 오른쪽 삼두근에 새로운 디자인의 타투가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에이자는 그 정교한 디자인은 바로 부모님 이름인 '로스코'와 '에바'를 나타내는 켈트족 문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송콤은 에이자에게 이러한 가족과 연관된 디테일의 일부를 신발 디자인에 넣어도 될지 물었고, 이후 신발 설포 안쪽에 켈트족 문양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할머니 해티를 추모하는 영감을 주는 문구를 밑창에 새겼습니다. 갑피의 진주 모티브는 에이자가 어린 시절 할머니에게 받은 진주 목걸이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에이자의 스스럼없이 공유하는 솔직함과 진정성은 디자인에 관한 양방향 소통을 이끌어 자신과 더욱더 닮은 신발이 탄생하게 했습니다. 그녀가 가장 중요시하는 관계, 꿈 그리고 목표를 스토리로 풀어낸 신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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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자는 "제 신발이나 컬렉션 아이템을 착용하는 선수들이 로고에 숨겨진 힘을 느꼈으면 해요.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힘 말이에요. 스타일리시하고 자신감 있게 말이죠."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을 솔직하게 대해야 해요. 그 바탕에는 자신감이 있어야 하고요. 의심이 들 때면 항상 내가 누구인지를 떠올려요. '넌 축복받은 사람이야. 넌 에이자라고. 다 해치워 버려.'라고 되뇌죠."
에이자 윌슨, WNBA MVP 3회 선정 선수
에이자는 목표와 관련해 시그니처 슈즈를 가진,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따르는 내면의 책임감을 이야기합니다. 에이자는 농구계에 남기는 자신의 업적이 개인의 성공보다 더 커야 하므로 자신의 제품들 역시 자신보다 더 큰 의미를 지녀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신발은 에이자의 특별한 개성을 표현하고 있지만, 동시에 경험 많은 프로 선수부터 처음으로 공을 만져본 초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준과 모든 배경의 사람이 공감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에이자는 "제가 이루고픈 '최고의 선수'라는 업적을 남기는 과정에는 엄청난 책임감이 따라요."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제가 항상 바라는 것이 있다면 팬들이 저를 현실에 존재하는 한 사람으로 봐주는 거예요. 나란히 앉아 평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요. '최고의 선수'라는 목표를 향하고 있지만, 제가 닿을 수 없는 곳에 있진 않아요. 서로 솔직한 모습으로 나란히 설 수 있죠."
에이자가 에이원에 담은 것은 진정성뿐입니다. 때로는 장난기 어린 농담이나 내기도 포함되죠. 에이자가 최종본을 보고 눈물을 흘렸던 회의가 있기 몇 회쯤 전에 네송콤의 팀은 가방에서 프로토타입을 꺼냈습니다. 사이즈는 일반적인 샘플 크기인 남성용 9였죠. 그녀는 감동하며 "바로 그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내일 당장 신을 거예요.”
그렇게 말하고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무도 절 못 말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