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를 위해

알리샤 그레이, 경기력의 모든 측면을 한층 더 끌어올리다

  • 2025.07.17

애틀랜타 드림 가드 알리샤 그레이는 아주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WNBA 올스타 선발 선수인 그레이는 2025시즌에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3점 슛, 출전 시간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출전 시간으로는 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기록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그레이가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놀랍도록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한 시즌 동안 평균 18득점, 리바운드 5개, 어시스트 3번을 기록하고 3점 슛까지 최소 2개씩 넣는 선수를 본 적이 있나요? 이런 기록은 그레이가 유일합니다. 2024년 올스타 주간에 기술 경연 대회와 3점 슛 대회를 모두 제패한 그레이는 오늘 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2관왕의 타이틀을 지키기 위한 경기에 출전합니다. 그레이는 이미 강렬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금요일 아침 팀 연습이 종료된 뒤 그레이는 장거리 슛 대회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여자 농구와 남자 농구 모두에서 선수들의 전반적인 기량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레이는 한 영역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른 영역의 역량을 희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진 현시대의 농구에서 이기고자 한다면 모든 면에서 더 뛰어난 경기력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죠.

나이키는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그레이를 만나 경기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기 위한 그녀의 노력과 쟁쟁한 경쟁자들로 가득한 리그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지난 오프시즌은 제 경기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에 최상의 시기였어요. 일대일 플레이를 강화하기 위해 완전히 몰두했죠. 언라이벌드 리그는 정말 이상적인 무대였어요.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선수들과 직접 맞붙으면서 스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야만 했으니까요. 수비 측면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 없이 상황에 직면해야 했어요. 대부분 혼자서 감당해야 하니까 도움을 받을 곳이 없었고, 개인 수비 역량을 키워야만 했어요.

저의 강인함은 제가 농구를 시작하기도 전에 다져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어요. 어릴 때 오빠랑 남동생과 함께 자랐거든요. 뒷마당에서 뛰놀며 어떻게 하면 남자 형제들에게 맞설 수 있을까 궁리했죠. 하는 게임마다 너무 경쟁이 심해서 항상 결국에는 부모님이 달려와 저희를 떼어 놓아야 할 정도였어요. 서로 계속 달려들었거든요.

농구에서 상대방이 나보다 한 수 위라면 자신만의 한 끗 차이를 만드는 수밖에 없어요. 힘으로는 절대 형제들을 이길 수 없었죠. 하지만 그들보다 더 노력해서 두뇌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어요. 일대일 승부와 슛 대결에서 제가 이기기 시작하자 오빠랑 남동생도 저에게 존중을 표하기 시작한 거죠. 

저는 승리를 정말 단순하게 생각해요. 워낙 승부욕이 강해서, 저에게 승리라는 건 다른 사람을 꺾는 걸 의미하죠. 고등학생 때 조지아주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던 그 순간이 바로 이런 신념이 굳어진 때였어요. 우리는 그해 전승을 거두었어요. 단순히 우승만 한 게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은 거죠. 

“경기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이 정말 많은데, 모든 부분에서 더 나아지기 위해 훈련하지 않을 이유가 있겠어요?”

알리샤 그레이, 애틀랜타 드림 가드이자 나이키 운동선수

군인 가정에서 자라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건 용납되지 않았어요. 아버지가 군인이셨거든요. 아주 어릴 때부터 항상 ‘예, 아버지', '예, 어머니'라고 대답해야 했죠.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제 농구 코치는 저희 아버지였어요. 힘든 훈련을 하는 날이면 아버지는 “내 앞에서 내 딸이 스스로 기대한 바에 못 미치는 모습은 볼 수가 없다”고 말씀하셨죠. 그런데 제가 저희 아버지가 우리 학교 교장선생님이기도 했다고 말했던가요?(웃음) 녹록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나이가 들고 보니 제가 어디까지 성취할 수 있을지 아버지는 미리 아셨던 것 같아요.

점수가 전부는 아니에요. 많은 사람들이 선수의 득점에만 신경 쓰고 다른 건 안 본다는 게 정말 이상해요. 경기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이 정말 많은데, 모든 부분에서 더 나아지기 위해 훈련하지 않을 이유가 있겠어요?

제가 항상 착용하는 나이키 제품이요? 쉬운 질문이네요. 제 고글이요! 3대3 경기 중에 부상을 당한 뒤로 고글을 착용하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계속 쓰고 있네요.

쟁쟁한 선수들이 리그를 가득 채우고 있어요. 스스로의 재능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되겠죠. 많은 엘리트 선수들조차 자신을 갈고닦고 있으니까요. 그런 선수들과 같은 반열에서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올스타 게임은 아주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올해 저는 기술 경연 대회와 3점 슛 대회에서 절대 양보하지 않을 생각이에요. 이번 주말에도 두 대회 모두에 집중할 거예요.  어느 한 대회로 제한할 생각은 전혀 없거든요. 자신감도 있고 몸 상태도 좋고 준비도 되어 있어요. 올해 이렇게 많이 뛰고 있는데, 당연히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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