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의 여정: 르브론 제임스, 중국에서의 20년


- 2025.09.03
르브론 제임스는 커리어 내내 전 세계적으로 농구에 대한 열정을 나누어왔습니다. 오프시즌이 되면 나이키와 함께 중화권 전역을 누비며 농구와 농구 문화를 사랑하는 중국인들의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여러 시대를 거쳐 발전해 온 르브론의 커리어처럼, 2005년 이후 이어진 그의 중국 투어도 매번 다른 가치를 반영해 왔습니다. 아래에서 르브론이 중국에서 남긴 가장 인상적인 순간들을 확인해 보세요.
농구 저변 확대

르브론은 2005년 8월 베이징에서 첫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나이키 배틀그라운드 토너먼트 시상식 참석차 방문했지만, 단순한 관람객 그 이상의 존재가 되어 중국을 떠나게 되었죠. 중국 땅에 첫발을 내디딘 순간부터 그는 이 투어가 농구에 대한 공통된 애정을 바탕으로 한 문화적 교류의 장이자 중국의 젊은 차세대 농구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그의 미션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농구는 스포츠 그 이상입니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죠. 이번 투어는 모두에게 큰 배움의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전 세계 농구 발전에 기여하고 중국의 젊은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싶습니다.”


르브론이 중국에 남긴 레거시는 중국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시그니처 신발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2007년, 르브론 제임스는 당시 NIKE, Inc.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 마크 파커와 함께 나이키 줌 르브론 V ‘차이나’ 컬러웨이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2009년 MVP 시즌을 마치고 베이징을 다시 찾은 르브론은 영웅과 같은 환영을 받았습니다. 여정의 일환으로 그는 베이징 교외의 이주 노동자 자녀들을 위한 학교인 진화 학교(Zhenhua School)에 운동 기구를 기부하고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시즌을 기념하여 르브론에게는 독점 나이키 에어맥스 르브론 VII이 헌정되었으며, 현지 아티스트 레이 레이가 선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로열티’ 디자인과 현지 아티스트 시크가 상하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패밀리’ 디자인이 포함되었습니다.

청소년 역량 강화

글로벌 농구 앰버서더의 역할을 자처한 르브론은 중국의 젊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선사하는 일에 전념했습니다. 2011년에는 투어가 8일간 4개 도시를 순회하는 일정으로 확대되어 스킬 클리닉과 토너먼트를 통해 아마추어 농구 문화 확산에 힘썼습니다.




2012년 챔피언십 반지, 새로 획득한 금메달과 함께 당당한 모습으로 베이징에 돌아온 르브론 제임스는 Find Your Greatness(내 안의 위대함) 캠페인의 일환으로 4일간의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위대함은 자신이 하는 일에 얼마나 큰 노력을 기울이느냐로 결정됩니다. 위대함은 승리의 순간에 찾아오기도 하지만, 역경을 이겨내는 힘에서 나오기도 하죠.”라고 르브론은 말했습니다.



2013년 중국에 돌아왔을 때 르브론에겐 축하할 일이 가득했습니다. NBA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정규 시즌과 파이널 MVP까지 모두 거머쥔 상황이었으니까요.





2014년, 르브론 제임스는 첫 멘토로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기술적 성장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나이키 라이즈의 참가 선수 명단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피아니스트 랑랑이 함께 참여해 차세대 농구 선수들이 자신만의 위대함을 향해 나아가도록 영감을 주었습니다.
2015년, 나이키 라이즈 2015는 한층 발전된 LED 코트와 모션트래킹 훈련을 통해 최고 수준의 트레이닝 경험과 농구 기본기 교육을 제공하며, 스포츠 트레이닝의 한계를 뛰어넘었습니다.



감동적인 피날레에서는 4명의 선수가 세계 스트리트볼 챔피언십 중국 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현지 청소년 선수들을 만난 르브론 제임스와 야오밍
농구 발전의 선두에서

2016년 다시 한번 NBA 타이틀을 획득한 르브론이 광저우에 도착했습니다. 그를 반기는 대규모 챔피언십 퍼레이드가 열렸고, 캐벌리어스 23번 저지를 입은 수만 명의 팬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이는 제임스의 레거시가 아시아 전체에 얼마나 널리 퍼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였습니다. More Than an Athlete(운동선수 그 이상을 향해) 캠페인은 젊은 선수들이 농구를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여러 도구 중 하나로 바라볼 수 있도록 영감을 주었습니다.

수천 명의 팬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은 그는 베이징에서 주로 중국 청소년 농구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코칭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이키 라이즈 아카데미 파이널에서 CHBL 선수들과 포즈를 취한 르브론.

베이징 전역의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르브론은 젊은 운동선수들과 자신의 농구 경험을 함께 나누었고, 노력과 헌신,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성공으로 향하는 길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강조했습니다.



2018년 상하이에서의 ‘More Than an Athlete’ 투어 첫날은 상하이희극학원(Shanghai Theatre Academy) 학생들과의 패널 토론으로 시작되어 공원에서의 슈팅 연습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수백 명의 팬들이 코트 바깥에 모여 르브론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아이콘의 모습을 직접 눈에 담고 싶어 했습니다. 



이번 달 르브론은 ‘FOREVER KING’ 투어를 위해 중국을 찾았습니다. 이는 그의 15번째 중국 투어이자 아시아 투어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방문이었습니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열정을 가진 농구 선수들과 팬 사이에서 전 세계 농구 발전에 계속 기여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