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머큐리얼 축구화가 만들어지는 곳, 이탈리아 작업 공간을 들여다보다


- 202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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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제작자, 수선공, 재봉사, 패턴 엔지니어.
이들은 이탈리아 몬테벨루나(Montebelluna)와 디아만트(Diamant)의 작업 공간을 채운 수많은 전문가 가운데 일부에 불과합니다. 이곳에서 나이키는 한 켤레의 축구화가 35개의 개별 제조 공정을 거쳐 완성되기까지, 그 과정을 이끄는 수많은 팀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한 켤레의 신발은 약 3시간에 걸쳐 사전 조립과 성형, 봉제를 거친 뒤 비로소 완성됩니다.
이 작업은 나이키 최고의 축구화 머큐리얼이 탄생하기까지 이어져 온 길고 긴 여정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그 여정은 무려 2년에 가까운 개발과 테스트, 그리고 끊임없는 보완의 과정이었습니다.
나이키는 1996년 해당 지역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랜 세월 세계 최고의 축구화 제조지로 인정받아 온 이곳에 매료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로부터 30년, 나이키는 이곳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계 못지않게 사람의 손을 자주 활용하며 첨단 신발 혁신에 유서 깊은 이탈리아 장인의 솜씨를 더해 왔습니다.
몬테벨루나 샘플룸에는 약 300켤레의 풋 라스트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단 하나뿐인 컬렉션이죠. 맞춤형으로 제작된 이 발 라스트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킬리안 음바페, 소피아 윌슨까지 나이키 축구의 역사를 함께 써 온 200여 명의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컬렉션입니다. 몬테벨루나가 나이키 최고의 엘리트 선수를 위한 축구화를 완성하는 곳이라면, 모든 과정이 시작되는 곳이 디아만트 공장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이 신게 될 올해의 머큐리얼 베이퍼 17과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11이 만들어지죠.
머큐리얼은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이전 모델을 발판 삼아 진화하며, 그라운드 위에서의 스피드와 퍼포먼스, 그리고 자신감의 기준을 거듭 높여 왔습니다. 이 축구화를 정교하게 만들어내는 장인들이 작업에서 느끼는 보람은, 한 축구화 제작자의 말처럼 ‘프로토타입을 걸작으로 바꿔놓는’ 일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만든 축구화를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엘리트 선수들이 신게 된다는 것. 그 자부심과 책임감이야말로 진정한 보람입니다.
아래에서 머큐리얼이 완성되는 이탈리아의 작업 공간을 살펴보세요.

“혁신은 머큐리얼을 미래로 나아가게 하고, 전통은 머큐리얼이 중심을 잃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이탈리아 신발 제작의 핵심은 인내심과 섬세한 손길, 그리고 품질에 대한 책임감에 있어요. 나이키의 최첨단 스피드 시스템을 다룰 때도 저는 그런 마음가짐을 잃지 않습니다. 디테일 하나하나가 중요합니다. 좋은 퍼포먼스란 결국 정성에서 나오니까요.”
미켈레 갈라소, 머큐리얼 베이퍼 리드 풋웨어 제품 개발자
“디자인도 최고, 퍼포먼스도 최고인 축구화를 만들어야 하기에, 끊임없이 그 방법을 탐구합니다. 한계에 도전하는 동시에 장인의 손으로, 이탈리아다운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몬테벨루나의 DNA입니다.”
파비오 마르니가, 이탈리아 풋웨어 제품 제작 부문 시니어 디렉터 겸 GM 파트너 관리 리드

맞춤형 라스트가 진열된 몬테벨루나의 벽면은 과거와 현재의 축구 전설들이 모인 명예의 전당입니다.

20년 경력의 몬테벨루나 베테랑이자 신발 제작 명장 클라우디오 테사로가 엘리트 선수별 축구화 제작에 필요한 구성 요소와 사양이 실린 카트 옆에 서 있습니다. 그는 모든 신발이 각각의 부품에서 완성된 축구화가 되기까지 전 과정을 이끕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을 위한 여러 모델이 이곳 몬테벨루나에서 탄생하며, 머큐리얼 베이퍼 17과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11 역시 이곳에서 완성됩니다.

킬리안 음바페를 위한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11의 구조. 메모와 치수, 특별 요청 사항이 담긴 사양 설명서, 모든 구성 요소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한 신발 제작자가 실 한 올, 구성 요소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머큐리얼 베이퍼 17을 한 땀 한 땀 조립해 나갑니다.

“저는 2026 머큐리얼이 정통성을 가진 신발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변화 그 자체를 위해 머큐리얼을 다시 정의하려 들지 않고, ‘머큐리얼’하면 떠오르는 속도와 정밀함, 가벼움, 자신감을 절제된 태도와 디테일에 대한 집념으로 더욱 정교하게 다듬은 축구화이기 때문이죠.”
미켈레 갈라소, 머큐리얼 베이퍼 리드 풋웨어 제품 개발자

새로운 머큐리얼 하나가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약 2년이 걸립니다. 개발과 엔지니어링, 테스트, 소재, 혁신, 제조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곳곳의 여러 팀이 그 여정에 함께합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발 라스트와 그를 위한 머큐리얼 베이퍼 17. 선수들의 축구화는 착용 테스트와 피드백, 끊임없는 개선을 거쳐 완성됩니다.

라스팅 과정에서 정밀 레이저가 갑피를 정렬합니다. 신발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로, 축구화의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고 반듯하게, 결함 없이 완성되도록 해줍니다.
“저에게 머큐리얼은 무엇보다 그 형태가 핵심입니다. 그만큼 상징적이죠. 손에 쥐는 순간, 하나의 아름다운 오브젝트처럼 느껴집니다. 축구를 좋아하든 아니든 상관없어요. 그저 놀라운 제품이니까요.”
파비오 마르니가, 이탈리아 풋웨어 제품 제작 부문 시니어 디렉터 겸 GM 파트너 관리 리드


몬테벨루나의 벽면을 약 300켤레의 맞춤형 발 라스트가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각각은 엘리트 선수의 정확한 치수를 바탕으로, 맨발처럼 편안한 핏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디자인, 제조, 출시, 조정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결국 운동선수를 위한 것입니다.” 글로벌 부사장 겸 축구 총괄 매니저 카밀로 안드라데의 말입니다.



“가장 힘든 순간은 서로 다른 퍼포먼스 요구가 충돌할 때입니다. 발이 쉽게 들어가게 하면서도 핏과 단단한 고정력까지 놓치지 않아야 할 때, 또는 플레이트의 접합부 주변의 접착이 매끄럽게 이루어지도록 갑피의 구조와 표면을 설계해야 할 때가 그렇죠. 우리는 축구화가 충분히 가볍고,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으며, 빠르게 느껴질 때까지 끊임없이 테스트하고, 다듬으며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미켈레 토셀로, 제품 개발 엔지니어 부문 시니어 매니저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11에 최초로 노출형 에어 줌 유닛이 적용되었습니다. “몸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추진력을 더해주는 느낌이에요. 오직 에어 줌만이 선사할 수 있는 감각입니다.” 나이키 글로벌 축구 풋웨어 부문 부사장 마리안 도허티의 말입니다.



“완성된 머큐리얼을 손에 드는 순간, 깨닫게 됩니다. 그 모든 기술이 들어가 있어도 프로토타입을 걸작으로 완성해 내는 것은 결국 사람의 손길이라는 것을요. 오랜 세월 다져진 손끝으로 완성한 축구의 미래를 손에 쥐고 있는 듯한 느낌이죠.”
세르조 카발리에레, 혁신가

몬테벨루나에서 탄생하는 모든 축구화에는 ‘MB Athlete Service’ 문구가 인쇄된 맞춤형 안창이 들어갑니다.

마지막 손길을 거친 머큐리얼은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포장되어 운동선수에게 전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