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과학자에게 질문하기

더 나은 러너가 되는 방법

  • 2025.10.15

나이키 스포츠 연구소(NSRL)의 수석 스포츠 과학자 블레이즈 윌리엄스는 더 나은 러너가 되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답할 때 단어 선택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이키가 러닝에서 ‘더 나은’ 퍼포먼스를 평가하는 주된 기준은 효율성입니다. 다시 말해, 동일한 동작을 수행하는 데 에너지를 얼마나 덜 사용하는지를 뜻하죠. 이것이 NSRL 내부 팀이 '더 나은 러너'가 어떤지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누구든지 더 나은 러너가 될 수 있습니다.

나이키의 접근 방식

나이키 연구원들은 생체역학적 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다양한 도구를 활용합니다. 그중 하나가 나이키 폼으로, 현재 일부 나이키 매장에서 운동선수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독점적인 움직임 분석 도구입니다. 러닝머신에서 2분간 달리면, 나이키 폼은 머리 기울기부터 발목 각도까지 몸 전체에서 150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수집하여 사용자 맞춤형 움직임 패턴 분석 결과를 제공합니다. 이 도구의 알고리즘은 하체뿐만 아니라 전신이 공간 속에서 움직이는 방식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연구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NSRL 폼은 단지 러너만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운동선수들이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러닝 도구라고 할 수 있죠.” 윌리엄스는 말합니다.

바로 여기서 자기 인식의 힘이 발휘됩니다. 2분간 러닝머신에서 달리고 나면, NSRL 폼은 러너를 위한 가이드가 포함된 보고서를 생성합니다. 몇 가지 간단한 보행 패턴 조정만으로도 더 효율적인 러너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분당 걸음 수가 권장 기준인 160보에 미치지 못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걸음 전환을 약간 빠르게 하는 데 집중하면, 그에 따라 몸의 다른 자세들도 자연스럽게 조정됩니다. 예를 들어, 몸을 앞으로 숙이는 자세가 줄어들거나 발이 몸의 무게 중심 바로 아래쪽에 더 정확히 닿도록 착지 위치가 조정되어 보다 효율적인 보행 패턴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러너가 적은 에너지로 더 많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필요한 것은 이러한 작은 조정들뿐입니다. 

블레이즈 윌리엄스, 나이키 스포츠 연구소(NSRL) 수석 스포츠 과학자, 오리건주 비버튼

“저희는 운동선수들이 자신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정보를 통해 스스로 판단할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블레이즈 윌리엄스

윌리엄스는 폼과 같은 독점적인 도구의 장점은 그 방법론이 단순히 러닝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적인 인체의 움직임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고 말합니다. 러너가 더 효율적으로 움직이도록 돕는 신호들은 농구 선수나 축구 선수가 지면에서 이동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NSRL 폼이 제시하는 몇몇 권장 사항들은 러너의 움직임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몸을 앞으로 숙일 때의 각도를 조절하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반면, 러너의 보행 패턴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는 팔다리 길이와 같이 개인이 생체역학적으로 타고난 신체 구조의 일부인 요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어떤 체형을 가졌든, 어떤 활동을 하든, 어떤 신발을 신든 현재 자신의 자세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많다고 말합니다. 

“저희는 운동선수들이 어떤 신발을 신거나 어떤 스포츠를 하든지 상관없이, 자신이 움직이는 방식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정보를 통해 스스로 판단할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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